아치서울, SIGEP Asia 2025 통해 보안 QR 오더 솔루션 해외 시장 첫 선

입력 2025-08-05 09:40
수정 2025-08-05 09:42

보안 QR 기반 오더 솔루션 ‘핸드오더’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아치서울(대표 박세환, 최유미)은 2025년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열린 ‘SIGEP Asia & Restaurant Asia 2025’ 박람회를 통해 자사 기술을 해외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이번 박람회는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디저트·F&B 산업 전문 전시회로, 글로벌 유통 및 외식 산업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행사다.

아치서울의 제품은 글로벌 ESL 전문기업 솔루엠(SoluM)이 싱가포르 현지 POS 전문기업 엔스토리(NSTORY)와 공동 운영한 부스를 통해 전시됐다.

해당 부스에는 솔루엠의 하드웨어 기반 테이블오더, 디지털 사이니지, 전자가격표시기 등 매장용 스마트 솔루션이 전시되었으며, 아치서울의 매장용 보안 QR 및 오더 기능 역시 전시회 현장에 함께 구현됐다.

전시된 ‘핸드오더’는 솔루엠의 전자잉크(E-Paper) 기반 단말기에 표시되는 QR 코드가 일정 주기로 자동으로 변경되는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존 종이 QR이 가진 위·변조 및 큐싱(Qshing) 위험을 근본적으로 차단한다.

복잡한 네트워크 인프라 없이도 설치 및 작동할 수 있는 구조로, 통신 환경이 불안정한 현장에서도 안정적인 주문·결제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특히, 아치서울은 이번 전시에서 인터넷 통신 환경이 불안정한 동남아 시장을 고려해, 외부 연결 없이도 QR이 주기적으로 자체 갱신되는 독립형 보안 QR 디바이스를 함께 선보였다.

이 디바이스는 게이트웨이나 네트워크 연동 없이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야외 테이블이 많고 네트워크 인프라가 불안정한 현지 F&B 환경에서도 높은 실용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치서울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국의 현장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 QR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매장 서비스 인프라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