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4일 '집사 게이트' 관련 수사를 받기 위해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9시 47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도착한 조 부회장은 "투자 배경에 빔 여사가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특검 사무실로 출석했다.
특검팀은 김 여사 일가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씨가 설립에 참여하고 지분도 가진 렌터카 업체 IMS모빌리티(옛 비마이카)에 투자한 기업들의 경영진을 중심으로 소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HS효성 계열사도 IMS모빌리티에 투자한 기업 중 하나다. 특검팀은 조 부회장을 상대로 IMS모빌리티에 투자하게 된 경위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