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강보합 출발…'관세협상 일등공신' 조선주 약세

입력 2025-08-04 09:20
수정 2025-08-04 09:21

코스피가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현물주식을 순매수하고,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을 사들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49포인트(0.14%) 오른 3123.90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568억원어치와 2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511억원어치를 팔고 있지만, 코스피200선물을 1122억원어치나 사들이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는 0.73% 오르지만, SK하이닉스는 0.97% 내리고 있다.

미국과의 관세협상에서 큰 역할을 한 조선업종의 주가는 약세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각각 3.46%와 4.09% 하락하고 있다.

반면 두산에너빌리티는 3.09% 오르고 있다.

KB금융도 1.98% 강세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3.75포인트(0.49%) 오른 776.54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서는 개인이 35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7억원어치와 25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다.

알테오젠은 1.87%, 펩트론은 3.04%, 리가켐바이오는 3.85% 상승하고 있다.

반면 HLB는 0.54%, 파마리서치는 0.73% 내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0.47%와 0.52% 오르는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원(0.01%) 오른 달러당 1388.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