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벽으로부터 40cm 거리만 확보되면 100인치 4K 화면을 투사하는 초단초점 빔프로젝터 ‘LG 시네빔 쇼츠’를 5일 출시한다. 별도 거치대나 벽면 설치가 필요한 기존 빔프로젝터와 달리 공간 활용도를 대폭 높인 것이 특징이다. 무게는 1.9㎏에 불과하다.
신제품은 손바닥만 한 크기(가로·세로 11cm·16cm)에 두께(16cm)도 한 뼘이 채 안 된다. 40인치 화면을 투사하기 위해서는 8.1cm만 있으면 된다. 초단초점 기술과 작은 크기 덕분에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고, 비좁은 방이나 작은 집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화질도 뛰어나다. RGB(적녹청) 레이저 빔을 통해 4K(3840 X 2160) 고해상도 화면은 몰입감 넘치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45만대 1의 명암비를 갖춰 밝은 빛이 많은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구현한다. 사운드에 생생함을 더하는 입체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도 지원한다.
자동 화면·초점 맞춤 기능도 적용해 제품을 옮길 때마다 위치나 높낮이를 조정할 필요도 없다. 벽면색감 맞춤 기능을 통해 벽면에 관계없이 ‘왜곡 없는 영상’을 제공한다. 별도 기기를 연결하지 않아도 인터넷을 통해 넷플릭스, 유튜브 등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의 TV 플랫폼 webOS를 탑재해 LG채널에 있는 광고 기만 무료 콘텐츠도 즐길 수도 있다.
LG전자는 5일 네이버, 13일 LG 온라인 브랜드샵을 시작으로 제품 판매를 시작한다. 국내 출고가는 179만 원이다. 이윤석 LG전자 IT사업부장은 “일상생활에 자연스레 스며들어 다양하게 활용되는 ‘라이프스타일 프로젝터’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