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8월 04일 16:04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파인스트리트자산운용이 국내 사모자본(Private Capital) 부문을 신설하고 한승훈 전 삼성증권 PI본부장을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 파인스트리트운용은 이달부터 사모대출, 직접대출, 하이브리드 자본 등 국내 사모자본 사업을 신설 사업부문으로 출범시킨다. 파인스트리트운용은 사모자본 부문 신설에 대해 "사업 포트폴리오에 전략적 다양성과 안정성을 더하는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성장의 또 다른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로 영입된 한승훈 파인스트리트운용 전무는 국내 사모자본 부문을 총괄한다. 한 전무는 골드만삭스와 도이치뱅크 등 글로벌 투자은행(IB)에서 20여년간 근무했으며, 2020년부터 5년간 삼성증권에서 PI본부장을 맡아왔다. 한 전무는 파인스트리트운용의 집행위원회, 포트폴리오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게 된다.
2015년 11월 조건호 회장이 설립한 파인스트리트운용은 2016년 일반사모집합투자업자로 등록한 뒤 글로벌 기업금융과 인프라 투자에 주력해왔다. 약정액 기준 운용자산(AUM)은 13조원에 달한다.
송은경 기자 nor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