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한 그릇 배달' 인기…두 달여 만에 100만명 돌파

입력 2025-08-01 17:53
수정 2025-08-13 16:30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1인분 특화 서비스 ‘한 그릇’ 이용자가 출시 70여 일 만에 100만 명을 넘었다고 1일 밝혔다.

배민은 지난 4월 최소 주문 금액이 없는 한 그릇 배달을 시범적으로 선보인 뒤 6월부터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1인 가정의 배달 수요를 노린 서비스다. 지난달 한 그릇 배달 주문 건수는 전달보다 94% 급증했다. 같은 기간 한 그릇 서비스에 등록된 메뉴는 150% 늘었다.

한 그릇 배달 사용자가 가장 많이 주문한 메뉴는 밥(16%)이었다. 이어 치킨(15%), 면(14%) 등의 순이었다.

배민 관계자는 “BBQ 등 치킨 프랜차이즈와 손잡고 특화 메뉴를 내놓은 전략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