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정 작가의 개인전 ‘Beyond What You See?사물에서 사유로’가 오는 14일부터 27일까지 인천 계양구청 1층 계양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장 작가는 10년 넘게 비닐의 조형성과 감각을 탐구해온 작가다. 조경진 미술평론가는 “장호정의 회화는 존재의 실재와 감각의 결을 화면 위에 소환하는 작업으로, 가장 하찮고 일상적인 사물을 예술로 만든 작품”이라고 말했다.
장 작가는 “사물과 감각의 상투적 관계를 뒤틀고 재배치해 사물의 시(詩)를 표현하는게 목표”라며 이번 전시에서는 관람객들의 감상을 함께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