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 할머니 막말 최동석 사표 안 받나” 주진우, 막말은 습성 일침

입력 2025-08-01 10:05
수정 2025-08-01 14:38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새롭게 불거진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의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대상으로 한 막말 논란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1일 주 의원의 SNS 게시글에 따르면 그는 “나는 미리 경고했다”며 “막말과 갑질은 습성이라 반복되기 마련”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의 막말이 또 터졌고 앞으로도 많이 남았다고 장담한다”며 “위안부 피해 할머니에게 ‘피해자가 절대선 아냐, X수작’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가 윤미향 전 의원의 후원금 횡령을 문제 삼자 윤 전 의원 편드느라 한 막말”이라며 “윤미향은 결국 유죄 확정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원순 전 시장의 성폭력 피해자에게 ‘기획된 사건’이라고도 했다”며 “성폭력 2차 가해다”라고 평가했다.

주 의원은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잔인하게 허위 고소 프레임을 씌운 것”이라며 ”공직자의 덕목을 따지기 전에 인성에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가슴 아픈 희생을 하신 위안부 피해 할머니에게 이 정도 막말을 한 사례가 또 있었나”라며 “최동석이 이재명 대통령 20년 집권을 찬양하고 하늘에서 내린 사람이라고 추켜세운다고 해서 인사혁신처장 자리를 계속 유지시켜 준다면 국민의 분노가 하늘을 찌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