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을 총괄하는 서울건강총괄관을 신설하고 초대 총괄관에 정희원 전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사진)를 31일 위촉했다.
시장 직속 비상근 자문기구인 서울건강총괄관은 시민 건강 정책을 발굴하고 점검하는 역할을 맡는다. 임기는 2년이며 1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구체적인 자문 분야는 시정 전반의 건강 정책 아이디어 제안 및 개선,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정책 마련,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 복지 정책 수립, 건강을 위한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 전략 제시 등이다.
정 전 교수는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KAIST 의과학대학원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저속 노화를 위한 식단과 운동, 정신건강 관리법 등을 제시해 관심을 끌었다.
김영리 기자 smart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