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트럼프 "한국 상호관세율 15%…2주내 한미정상회담"

입력 2025-07-31 07:23
수정 2025-07-31 07:2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한국에 대한 관세율을 15%로 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또 2주 내로 한미정상회담을 하겠다고 공개했다.

그는 앞서 "한국에 25% 관세를 적용하고 있지만 (한국은) 관세를 낮추기 위한 제안을 해 온 상태"라면서 "나는 그 제안이 무엇인지 듣는 데 관심이 많다"고 적었다. 이날 오후 한국 팀과 협상을 마친 그는 트루스소셜에 "한국이 1000억달러 상당의 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구매하고 상당 금액을 추가로 투자하기로 했다"고 적었다.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이 올린 글 전문.

"저는 미국이 대한민국과 전면적이고 완전한 무역 협정에 합의했음을 기쁘게 발표합니다. 이 협정에 따라, 대한민국은 미국 정부가 소유·통제하며 제가 대통령으로서 직접 선정한 3,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미국에 제공할 것입니다. 또한, 대한민국은 1,000억 달러 상당의 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구매하기로 했으며, 더 나아가 투자 목적으로 상당한 금액을 추가로 투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투자 금액은 대한민국 대통령 이재명 씨가 앞으로 2주 이내 백악관을 방문하여 양자 회담을 가질 때 발표될 예정입니다. 새 대통령의 선거 승리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또한, 대한민국은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적일 것이며, 자동차, 트럭, 농산물 등 미국산 제품을 수용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대한민국에 대해서는 관세를 15%로 결정했으며, 미국에 대해서는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참석해 주신 무역 대표단에게 감사드리며, 그들과 만나 각국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워싱턴=이상은 특파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