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미국 2분기 성장률 3.0%로 반등…전망치 웃돌아

입력 2025-07-30 21:35
수정 2025-07-30 21:51

미국 경제가 2분기 들어 성장세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미국 경제는 올해 1분기 관세 부과를 앞둔 일시적인 수입 확대 여파로 0.5% 역성장한 바 있다.

30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2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속보치)이 3.0%(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 초반대로 추정되는 잠재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3%)도 크게 상회했다.

관세 부과를 앞두고 나타났던 일시적인 재고 확보 요인이 줄면서 수입이 급감한 게 성장률 회복의 주된 배경이 됐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