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침대 트렌드는 '하이엔드·대형·트윈·조명 침대'

입력 2025-07-30 14:10
수정 2025-07-30 14:13


"신혼 부부들이 가장 선호하는 침대는 최고급·대형·조명·트윈 침대래!"

에이스침대가 예비부부 전용 멤버십 서비스 '에이스 웨딩멤버스' 가입자의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올해 상반기 신혼 침대 트렌드를 30일 발표했다.

가장 큰 특징은 프리미엄 제품을 선택하는 ‘하이엔드 퍼스트’ 경향이었다. 신혼부부가 선택한 에이스침대 제품 중 650만 원 이상 고가 제품의 판매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31.4%에서 올해 33.0%로 증가했다. 또 웨딩멤버스 상반기 전체 판매량 중 최고급형 매트리스인 ‘에이스 벨라-Ⅲ(ACE BELLA-Ⅲ)’는 29.8%, ‘로얄에이스(Royal Ace)’는 16.9%의 비중을 차지했다. 신혼 초반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인 만큼 프라이버시와 취향을 반영한 휴식 공간에 적극 투자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침대 사이즈 측면에서는 여유로운 수면 공간을 중시하는 대형 제품에 대한 선호가 지속됐다. 전체 매트리스 판매량 중 킹(K) 사이즈 이상이 차지한 비중은 69.3%에 달했다. 부부 각자의 체형과 수면 습관을 고려해 2개의 매트리스를 나란히 사용하는 트윈 구성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이어졌으며, 이때 주로 활용되는 SS(슈퍼싱글) 사이즈 제품의 비중은 23.0%를 기록했다.

침대 프레임의 경우 호텔처럼 아늑한 침실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하는 무드 인테리어 트렌드에 따라 조명 침대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다. 특히 템바보드와 LED 조명을 결합한 베스트셀러 루체-III(LUCE-III)는 4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신제품 중에서는 아르코(ARCO)와 루나토-IV(LUNATO-IV)가 공간 스타일링에 특화된 프레임으로 주목받으며 전체 판매량의 10.3%를 차지했다.

에이스 웨딩멤버스는 예비부부의 합리적인 혼수 준비를 돕기 위해 2014년 시작된 멤버십 서비스다. 지난 10여 년간 예비·신혼부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제휴 브랜드를 지속 확대하며 웨딩 시장 내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2024년 한 해에만 1만 1105명이 신규 가입했고 이 중 89.7%가 실구매로 이어졌다. 현재까지 누적 가입자는 12만 명에 달한다.

웨딩멤버스의 가장 큰 장점은 가입만으로도 제공되는 폭넓은 제휴 혜택이다. 올해도 △자코모(가구) △신라면세점(면세) △웰크론몰(침구) △영구크린(이사) △락앤락(주방) △쿠첸(주방) △몽키우드(가구) △테일로디(반려동물용품) 등 다양한 브랜드와 제휴해 가입자에게 할인, 포인트 적립, 사은품 등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제품 구매까지 이어질 경우 금액대에 따라 신혼여행에서 활용하기 좋은 내셔널지오그래픽 캐리어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이 외에도 매트리스 연계 품목 20% 할인, 스트레스리스 제품 구매 시 추가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이 마련돼 있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에이스 웨딩멤버스는 고객들의 높은 참여와 만족도를 바탕으로, 업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혼수 프로모션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혼수 준비 과정에서의 고민과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혜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이스 웨딩멤버스는 올해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라면 누구나 간단한 개인 정보와 예식장 계약서, 청첩장 등 관련 증빙 이미지 등록만으로 가입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에이스침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