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男 400m계주 U대회 첫 우승에…"국민에 기쁨"

입력 2025-07-29 22:45
수정 2025-07-29 23:00

한국 육상 대표팀이 '2025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400m 남자 계주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유니버시아드대회 사상 첫 금메달,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수없이 흘린 땀과 오랜 인내의 시간이 마침내 빛나는 결실로 이어졌다"며 이런 글을 적었다.

이 대통령은 "2013년 모스크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출전 이후 멈춘 남자 400m 계주가 다시 세계무대에 설 수 있다는 희망도 되살려줬다"며 "다음 달까지 기준 기록을 충족해 9월 도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다시 한번 태극마크를 달고 당당히 도전하길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그러면서 "우리 육상 대표팀이 거둔 값진 금메달의 영광이 오늘 하루 국민 여러분께 기쁨과 자부심을 선사해 줬으면 좋겠다. 선수 여러분의 열정과 투지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 육상 대표팀의 서민준, 조엘진, 이재성, 김정윤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독일 보훔에서 열린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400m 남자 계주 결승에서 38초50의 한국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불과 세 차례의 대회에서 연이어 기록을 갈아치운 대표팀은 금메달로 그 성과를 증명해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