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웹 자동 생성 솔루션 기업 위븐(대표 김정환)은 지난 15~17일 열린 ‘2025 K-ICT WEEK in BUSAN’에 참가해 해외 바이어들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고, 일본·인도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위븐은 자사 AI 웹사이트 자동 생성 솔루션 ‘Zaemit(재밋)’의 새로운 버전을 공개했다. 이 솔루션은 기존 제품 대비 웹 생성 속도가 6배 이상 향상됐으며, 다양한 템플릿과 편집 도구를 통해 사용 편의성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Zaemit은 웹사이트 제작 경험이 없는 사용자도 전문가 수준의 결과물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된 AI 웹 빌더로, 쇼핑몰, 예약 시스템, 다국어 지원, 지도 삽입 등의 기능을 플러그인 방식으로 쉽게 추가할 수 있다. 이 모든 기능은 반응형 디자인을 기반으로 하며, 모바일, 태블릿, PC 등 다양한 기기에서 최적의 레이아웃으로 자동 구현된다. 또한, 초기 구축 비용 없이 월 구독형으로 이용할 수 있어 초기 비용 부담이 낮은 점이 특징이다.
전시 기간 동안 위븐은 일본 Yui-System, 인도 Runtime Solutions와 MOU를 체결했으며,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아시아 3개국의 5개 기업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현장에서 진행된 Zaemit 시연에 대해 관람객들은 “제작이 빠르고 관리가 편리하다”, “초보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시연에 참여한 관람객 중 93%가 “지인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2022년 설립된 위븐은 김정환 대표가 이끄는 스타트업으로, 자체 AI 기술을 활용한 웹사이트 제작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개발·서비스하고 있다. 김 대표는 경영학 박사이자 컴퓨터공학 석사로, 다수의 AI 관련 논문과 창업 멘토링 경험, 웹 에이전시 운영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위븐은 자체 개발한 웹 특화 AI 시스템 ‘Zaemit AI’에 6종의 비전 AI 모델과 소형 언어모델(LLM)을 결합해 웹 자동화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또한 B2B 시장을 겨냥한 플랫폼 ‘Z.STUDIO’를 통해 공공기관, 교육기관, 산업단지 등을 대상으로 협업 기능, 콘텐츠 자동 생성, 템플릿 공유 기능 등을 제공제공하며 국내외 파트너십 확대를 모색 중이다.
한편, Zaemit은 AI 에이전트 기능을 강화한 신규 버전을 오는 8월 출시할 예정이다. 새 버전은 사용자가 명령을 말하거나 입력하는 방식으로 원하는 형태의 웹사이트를 생성하고 편집까지 가능한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며, 현재 사전 예약 접수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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