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SUV 지금 팔면 유리"…휴가철 레저용으로 많이 찾아

입력 2025-07-29 15:40
수정 2025-07-29 15:41
국내 신차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대세인 가운데 중고차 시장에서도 SUV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 현황에 따르면 지난 1~5월 신규 등록 차종 중 SUV가 5개월 평균 7만1150대로 세단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5월 국내 신차 판매 1, 2위 모델은 각각 현대 펠리세이드, 기아 쏘렌토로 양사의 대표 SUV 차량이다.

중고차 시장에서도 SUV는 높은 잔존가치와 수요를 동시에 갖춘 인기 차종으로 꼽힌다. SUV의 인기 이유는 실용성과 경제성이다. SUV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경유 모델들은 휘발유보다 상대적으로 연료 효율이 좋아 경제성이 높다.

또한 넓은 실내 공간을 가져 레저·가족용 차량으로도 선호된다. 최근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아웃도어 레저용으로 활용도가 높은 SUV 수요가 더 늘고 있다.

타던 차를 매각하려면 유리한 시기를 선택해 판매하는 것이 좋다. 여름 휴가철인 지금은 중고차 성수기로 판매자에게 유리한 시장 구도가 형성되는 시점이다.

SUV 보유자라면 지금이 타던 차를 판매하기에 유리한 시기다. 중고 SUV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 자연스럽게 매각가도 탄력을 받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중동·중남미 등 해외 시장에서 국산 SUV에 대한 수요도 확대되어 중고차 가격이 더 후하게 인정받는 추세다. 한국차 브랜드 선호도가 높아지며 신흥국들의 중고차 수입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다만 막상 차량을 팔려면 ‘어디서, 어떻게, 얼마에’ 팔아야 하는지 막막해진다. 중고차 매매 단지를 찾아가더라도 현장에서 제시되는 가격과 설명을 신뢰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다. 이처럼 중고차 시장은 ‘레몬마켓’(정보의 비대칭성으로 소비자가 불리한 시장)의 대표적인 사례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은 업체를 찾아야 한다.

마음 편한 내 차 팔기의 첫 단계는 믿을 만한 업체부터 고르는 것이다. 최근에서는 중고차 시장이 활성화되며 대기업들의 중고차 시장 참여로 투명하고 선진화된 거래가 확산되고 있다.

이중 현대글로비스는 2001년부터 중고차 경매 사업을 시작해, 누적 경매 출품 180만 대를 기록하며 국내 중고차 유통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의 중고차 플랫폼 ‘오토벨’은 차량의 실제 가치를 정확히 반영한 누적 데이터 기반의 견적 시스템과 전문 평가 컨설턴트 방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토벨 ‘내 차 팔기’ 서비스는 차량 전문 평가 컨설턴트가 고객의 차량을 직접 평가하고 현대글로비스가 매입한다. ‘내 차 팔기’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평가 컨설턴트가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방문한다. 이후 현장에서 차량 진단부터 상담, 견적 제시, 명의 이전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오토벨은 중고차 가격을 부당하게 깎아서 매입하지 않는다. 견적 과정에서 불필요한 가격 실랑이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매각 결정 후 당일에 바로 팔아도 되고, 1주일 간 고민 후에 판매를 결정해도 상관없다. 탁송 시에는 서류만 제출하면 최초 결정된 차량 판매금액이 즉시 입금된다.

실제 최근 오토벨을 통해 타던 모하비 차량을 매각한 이용자는 집 앞에서 방문견적 후 판매를 결정했고, 당일 탁송과 동시에 견적가 그대로 입금 받았다고 호평했다. 한편 오토벨은 한시적으로 견적 당일에 차량 판매 의사를 밝힐 경우 견적가에 1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현대글로비스 김형조 매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