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KGM)가 고객 참여 공간과 구독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KGM은 지난 1일 차량 구독 서비스 ‘KGM 모빌링’을 시작했다. KGM의 차량을 월 단위로 자유롭게 대여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로 보험, 세금, 정비에 대한 부가 비용과 보증금, 선수금 등 초기 부담금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월 구독료는 약 70만~80만원대다.
차량 소모품 교체 및 정비 점검 등 차량 유지 관리도 무료다. 차량 안전 관련 20여 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량의 상태를 모니터링해 이상 감지를 관리한다. 가입 신청은 만 26세 이상 운전면허 취득 후 1년이 경과하고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를 소지한 내국인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서비스 초기에는 토레스, 토레스 하이브리드, 액티언, 액티언 하이브리드 등 차종을 운영할 예정이다. 향후 친환경 모델 및 신차를 포함한 라인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GM은 브랜드 오프라인 체험 공간인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KEC)’를 중심으로 경험 중심의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강남과 일산에서 운영 중인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차량 전시는 물론 시승 체험과 상담, 핸드오버 세리머니, 라이프스타일 아이템 전시, 액티비티 활동 등을 통해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익스피리언스 센터 강남은 ‘도심과 자연 사이에서 시작되는 특별한 경험’이라는 콘셉트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 속에서 모험을 즐기는 안락한 휴식 공간으로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KEC 강남에서는 일상 주행부터 고속 주행까지 여러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다이내믹한 시승도 가능하다.
지난해 개관한 KGM 브랜드 체험 공간의 첫 시작점 ‘익스피리언스 센터 일산’에서는 시승과 상담은 물론 히스토리월과 콘셉트카 전시까지 동시에 이뤄져 KGM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KGM은 2027년까지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전국 10곳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KGM은 고객들에게 전하는 특별한 ‘모빌리티 경험’을 온라인 계약까지 연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