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그룹의 상조회사인 웅진프리드라이프가 28일 신임 대표이사에 문호상 전무(사진)를 내정했다.
1966년생인 문 내정자는 서울대 불문학과를 졸업했다. 삼성전자에 입사해 해외 마케팅 부문 등에서 일한 뒤 금강기획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베스트커뮤니케이즈 대표 등을 지냈다. 2015년 웅진프리드라이프에 합류해 영업 대표와 장례사업부문장 등을 맡았다.
문 내정자는 홍보와 마케팅 분야에 정통한 브랜딩 및 경영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문 내정자는 다음달 12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대표이사로 공식 부임할 예정이다.
지난달 웅진은 8830억원을 들여 웅진프리드라이프의 지분 99.77%를 인수하는 계약을 마무리했다. 지난 4일 기존 사명 앞에 웅진을 추가하고 새 기업이미지를 공개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