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극동 아무르서 항공기 추락…탑승자 49명 전원 사망 추정 [HK영상]

입력 2025-07-25 14:05
수정 2025-07-25 14:08
<i>영상=로이터 / 편집=윤신애PD</i>
24일(현지시간), 이날 중국 국경 근처 러시아 블라고베셴스크에서 출발해 아무르 지역 틴다로 향하던 안토노프 An-24 여객기가 레이더에서 사라진 뒤 수색 헬리콥터에 의해 발견됐다.

현지 당국은 어린이 5명을 포함해 탑승자 49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사고 현장은 틴다에서 약 15km 떨어진 산악 지역으로, 도로가 없어 구조팀이 중장비로 진입로를 개설해야 했다.

이번 사고기는 구소련 시절부터 약 50년간 운항해 온 사고가 잦은 기종으로 최근 서방의
제재로 부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고, 대체 기종이 없어 러시아 지역 항공사들이
계속 운용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항공기는 첫 착륙 시도에 실패한 뒤
두 번째 착륙을 준비하던 중 관제탑과 연락이 끊겼다.

현지 언론은 시야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착륙하려다 언덕 경사면에 부딪힌 사고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희생자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이날 정부 회의 시작 전 1분간 묵념을 진행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이 사고로 목숨을 잃은 이들의 가족, 친지, 유족 여러분께 진심 어린 애도와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또한, 탑승자 중 한 명은 중국 국적자로 확인되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푸틴 대통령에게 조의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신애 PD dramania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