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7월 24일 15:35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스마일게이트자산운용이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있는 프라임 오피스 빌딩 'AP타워'를 인수한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AP타워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스마일게이트자산운용을 선정했다.
인수 가격은 토지 기준으로 3.3㎡당 약 5억원, 총 3000억원대 초반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일게이트운용은 재무적투자자(FI)로 KB국민은행과 하나증권을 유치해 입찰에 참여했다.
인수 대상은 AP타워(연면적 1만4432㎡)와 이 건물 뒤편에 인접한 아나호텔, 몽마르뜨모텔 등이다. 3개 건물의 소유주는 각각 다르지만, 매각 시너지를 내기 위해 공동 매각을 추진해왔다.
3개 건물의 대지면적은 약 1948㎡로 재건축 시 연면적 3만3000㎡ 이상 규모의 대형 오피스 빌딩을 신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가 최근 발표한 테헤란로 지구단위계획 변경 고시에 따른 인센티브 적용 시 현재 약 800%대 수준인 용적률이 최고 1250%까지 늘어나 개발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스마일게이트운용도 향후 전략적 투자자(SI)를 유치해 기존 건물들을 전면 철거하고 오피스 빌딩을 신축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지난 15일 입찰에는 자산운용사 7곳이 참여했고 이지스자산운용은 이 가운데 스마일게이트자산운용, 코람코자산운용, 신한리츠운용,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을 숏리스트로 추렸다. 이후 제안 가격, 딜 클로징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스마일게이트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