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마음이 마음에게’란 슬로건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성과 아동, 나라사랑에 중점을 뒀다. 소비자들에게 받은 사랑을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에 환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사업인 ‘mom편한 꿈다락’이 대표적이다. 문화체험 및 아동 역량 강화 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2017년 전북 군산 회현면에서 시작했다. 이후 대구 광주 양평 천안 대전 등에 지난해까지 총 93개소를 열었다. 올해는 총 7개소를 추가 조성해 100호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7년부터 실내 공공형 놀이터를 지원하는 ‘mom편한 놀이터’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울산 남구, 의정부시에 차례로 ‘mom편한 놀이터’를 30호점까지 열었다. 최근엔 김포공항 국내선에 ‘mom편한 놀이터’를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는 ‘mom편한 놀이터’로 지역 아동 돌봄 문제 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제13회 나눔국민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롯데는 지난 1월 충남 태안군에서 농어촌 조손가정을 지원하는 ‘조손 가꿈’ 완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조손 가꿈’은 전국 농어촌 지역 조손가정 50가정의 노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조부모와 손자녀에게 추억 여행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롯데는 지난 4월 서울시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대학생 봉사단 ‘밸유 for ESG’ 3기 해단식을 진행했다. 밸유는 영어 ‘Value Creators in Universities’의 줄임말이다. 롯데지주가 월드비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잡고 2018년 출범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밸유 봉사단 3기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4월까지 팀별 봉사활동 프로젝트 기획 및 실행, 계열사 연계 단체 봉사활동 등에 참여했다. 또 사회혁신 전문가 1대 1 멘토링, 롯데마트와 함께 성탄절 체험 부스 운영, 롯데케미칼 자원 선순환 과정 체험 및 업사이클링 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했다.
롯데는 국군 장병과 그 가족들을 꾸준히 지원한다. 지난 5월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 호텔에서 ‘자랑스러운 육군 가족상’ 행사를 후원했다. 육군 가족상 시상식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육군 구성원과 가족들이 존중받고 행복한 육군문화를 만들기 위해 제정한 행사다. 롯데는 2022년 업무협약을 맺고 군 가족을 위한 상금과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공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컨테이너형 독서카페 ‘청춘책방’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장병들에게 자기계발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엔 공군 8930부대에 장병들을 위해 ‘청춘책방’ 12호점을 개관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