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는 공공기관과 협력해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 및 수도권에 집중됐던 활동 범위를 지방으로 넓혔다. 지역 간 수혜 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다문화가정 아동 교육, 장애 청소년 예술가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지역 사회적기업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후원금을 전달하고, 여름방학 동안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을 위해 급식비 지원에도 나섰다.
신한라이프는 저출생과 고령화, 일자리 창출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공공기관과 손잡고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지난달 대구 중구 대구스테이션센터에서 열린 ‘대구·경북 사회적기업 후원금 전달식’에서 총 1억3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한국부동산원 △한국장학재단 △한국도로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전력기술 △경상북도경제진흥원 등 7개 공공기관이 공동 주최한 ‘사회적기업 활성화 업무협약’이 바탕이 됐다.
후원금은 청소년이 제안한 지역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사회적기업이 실행하는 ‘유스로컬챌린지’ 프로젝트를 비롯해 다문화가정 아동 경제교육, 장애 청소년 예술가 후원, 산불 피해를 입은 사회적기업 지원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신한라이프는 특히 청년 성장, 저출생·고령화, 일자리 창출 등 사회 구조적 문제 해결에도 관심을 갖고 공공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소상공인과 시니어 계층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실질적인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공공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공 및 전문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취약계층 아동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지난 8일 광주시 지역아동센터에 여름방학 급식비 5000만원을 후원했다. 방학 기간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들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후원은 그동안 서울 지역에 집중됐던 아동 지원 사업을 지방으로 확대하면서 지역 간 수혜 격차를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후원금은 광주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가 선정한 지역아동센터 50곳, 아동 약 1200명의 급식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