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은 24일 집중 호우 피해가 심각한 경남 산청과 충남 예산 지역을 찾아 피해 사찰과 호우 피해 이재민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총무원장인 진우스님은 대웅전이 파손되는 등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산청 율곡사와 예산 수덕사를 방문했다. 진우스님은 피해 현황을 살피고 각 사찰에 복구 성금을 전달했다.
또한 율곡사 주변 마을 호우 피해 이재민이 머무르고 있는 율현마을회관에 긴급구호 키트(생필품, 간식, 옷, 세탁 세제 등) 100개와 라면, 간편식, 선풍기 등 약 2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진우스님은 “사찰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하루 빨리 복구된 일상으로 돌아가서 평안한 삶이 이어지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