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전국 첫 '우수 문화콘텐츠기업' 인증

입력 2025-07-23 18:01
수정 2025-07-24 00:29
경상남도가 전국 최초로 ‘우수 문화콘텐츠기업 인증제’를 시행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성장 잠재력은 있지만 인지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콘텐츠 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인증 대상은 경남에서 3년 이상 운영 중인 문화콘텐츠 기업이다. 인증 유효 기간은 3년이다. 문화콘텐츠 역량과 기업 경영 안정성, 혁신성 및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경상남도는 인증 첫해 기업당 최대 22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근무환경 개선비용 1000만원과 고성능 장비 및 최신 소프트웨어 도입비용 1200만원을 지원한다. 금융 혜택도 대폭 확대한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평가 시 가점을 부여하고 이차보전율을 우대한다. 경남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 수수료도 감면해 준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