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LNG 개발 참여 기대감…하이스틸·동양철관↑

입력 2025-07-23 09:16
수정 2025-07-23 09:17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협상과 맞물려 미국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 기대감에 국내 증시에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7분 현재 하이스틸은 전일 대비 15.28% 뛴 5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양철관(7.33%), 넥스틸(6.38%), 휴스틸(3.48%) 등도 뛰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일본과 무역 합의에 도달했으며 이 과정에서 미국이 일본과 알래스카 LNG 관련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행사 중 연설에서 일본이 미국과 함께 알래스카에서 LNG 관련 합작기업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은 약 1300km 길이에 달하는 가스관을 통해 알래스카 최북단에서 생산한 천연가스를 남부로 보낸 뒤 이를 액화해 아시아 등지로 수출한다는 내용이다. 앞서 미국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는 일본과 함께 한국 참여 가능성도 제기됐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