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엔드 브랜드 '써밋' 11년 만에 새 단장

입력 2025-07-22 17:10
수정 2025-07-23 01:38
대우건설이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푸르지오 써밋’(로고)을 11년 만에 새롭게 단장했다. 리뉴얼한 써밋 브랜드는 다음달 말 시공사를 선정하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에 처음 제안했다.

대우건설은 22일 새로운 써밋 브랜드를 선보이며 “디자인 변경뿐만 아니라 브랜드 철학 등을 재정립한 ‘하이엔드 2.0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푸르지오 써밋이라는 기존 브랜드명은 ‘써밋’으로 축약했다. 이를 상징하는 새로운 심벌도 선보였다. 브랜드 철학으로 내세운 ‘열망의 기념비’(The Monument of Aspiration)의 영어단어 앞 글자인 ‘M’과 ‘A’를 조합해 만든 모노그램이다. 써밋 브랜드는 깊이 있는 고유성(originality), 영향력 있는 존재감(presence), 탁월함 추구(excellence)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방향성을 정립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새 브랜드 철학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오감 마케팅 ‘센스 오브 써밋’도 펼친다. 사운드(청각), 향(후각), 미디어 아트(시각) 등 세 가지 감각으로 표현한 브랜드 콘텐츠를 써밋 브랜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소개한다.

대우건설은 앞서 인공지능(AI) 미디어 아트 공모전을 열었다. 이를 바탕으로 써밋 브랜드 철학을 미디어 아트로 전달해 나갈 계획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