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동, 시흥동 일대 모아주택 1965가구 공급

입력 2025-07-22 16:21
수정 2025-07-22 16:29


서울 마포구 성산동과 금천구 시흥동 일대에서 모아주택 사업을 통해 아파트 1965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제11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에서 ‘마포구 성산동 165의72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시행계획(안)’ 외 2건에 대한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2일 밝혔다.

서울 지하철 6호선 마포구청역 인근 성산동 165의72 일대엔 지하 5층~지상 29층, 6개 동, 556가구(임대주택 130가구 포함)가 들어선다. 조합설립 이후 약 1년3개월 만에 심의를 통과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성산동 일대에선 대상지를 포함해 총 4개 모아타운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금천구 시흥동 817 일대엔 지하 5층~지상 35층, 12개 동, 817가구(임대 218가구)가 공급된다. 20% 이상 임대주택 건설에 따른 용적률 완화,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 상향 등 조치가 이뤄졌다. 시흥동 943 일대엔 지하 4층~지상 20층, 7개 동, 592가구(임대 119가구)가 조성된다. 구릉 지형인 데다 노후 건축물이 밀집돼 주거환경이 열악하다. 2021년 국토교토부의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1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돼 개발 기대를 키우고 있다. 이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