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 내자 곧바로 "중점과제로"…고객 목소리서 답찾는 진옥동

입력 2025-07-22 10:24
수정 2025-07-22 10:28

“그룹의 중점 추진과제로 삼겠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사진)이 지난 18일 초청한 고객들의 이야기를 듣고 곧바로 내놓은 답변이다. 이날 신한금융은 서울 중구 본사에서 은행, 증권, 카드, 보험 등 주요 계열사 앱을 활발하게 사용 중인 고객(파워 유저)과 옴부즈맨 역할을 하는 고객자문단 소속 위원 등 8명의 고객을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진 회장이 직접 초청장을 작성해 참석을 요청했다.

진 회장은 이 자리에서 고객들과 도시락을 함께 먹고 차를 마시면서 약 2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다. 고객들은 신한금융의 앱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느낀 불편함과 개선방안, 새롭게 도입했으면 하는 상품과 서비스 등을 이야기했다. 진 회장은 고객들이 말한 내용 중 △고객이 원하는대로 앱 화면을 자유롭게 구성하는 개인화 디자인 △고객 자산 현황과 금융상품 가입정보를 활용해 최적화한 상품을 추천하는 자산관리 △고객 특성에 맞는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는 서비스 등을 곧바로 신한금융의 중점 추진과제로 채택했다. 다음달까지 고객들이 요청한 내용을 최대한 검토해 실제 업무에 반영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의 주요 계열사들도 이 같은 고객 초청 간담회를 차례로 열 예정이다. 이외에도 고객 편의 전담부서 신설, 계열사별 대표 개선과제 선정, 고객 의견을 반영하는 ‘원스톱 개선체계’ 구축, 임직원의 고객 중심 내재화 캠페인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진 회장은 “이번 간담회는 고객이 생각하는 미래 금융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고객 의견을 경청해 이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