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대서'에 폭염·열대야 기승…내륙 곳곳 소나기

입력 2025-07-22 06:53
수정 2025-07-22 06:54

절기상 연중 가장 덥다는 대서(大暑)인 22일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된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일부 지역 35도 이상)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열대야도 곳곳에서 나타나며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기온은 점점 올라 주 후반으로 갈수록 더위가 더 심해진다.

내륙을 중심으로는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북 중·북부, 제주도는 저녁까지, 그 밖의 충청권과 전라권, 경상권 내륙은 오전과 저녁 사이 소나기가 오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전국에 구름이 많고, 아침까지 전남 남해안과 전라 내륙, 경남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 0.5∼1.5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