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방, '주주환원 일환' 자사주 소각 결정

입력 2025-07-21 14:32
수정 2025-07-21 14:39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세방이 자사주 19만3087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발행주식 총 수의 1%인 약 24억원 규모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25일이다.

최종일 세방 대표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배당과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에 이은 주주환원 차원의 추가적 조치”라며 “앞으로도 주주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시장에서 기업가치를 정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세방은 지난 2월에도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보통주 1주당 300원, 우선주 1주당 305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한뒤 지난 4월엔 배당금지급을 완료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선제적으로 실행한 바 있다. 세방은 이번 자사주 소각 이후에도 배당 확대 검토 등 다층적 주주환원 정책을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다.

세방은 전국 13개 항만 거점과 11개 물류센터를 운영하며 컨테이너·벌크·중량화물 하역부터 보관·내륙 운송 등의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중견기업이다.

회사는 중량물 특수 운송 장비(SPMT) 약 300축을 보유하는 등 초중량물 운송에 경쟁력을 갖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물류업계 최초로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보세구역운영인 ‘AAA’ 등급을 확보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