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 조직개편 단행…"기존 사업 효율화하고 신사업 확대"

입력 2025-07-21 14:07
수정 2025-07-21 14:09

웅진씽크빅은 전통 교육 사업의 운영 효율화와 신사업 확대를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본부 간 중복 기능을 통합하고 소통 채널을 일원화해 성과 극대화를 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개편에서는 기존 교육문화사업본부, 미래교육사업본부, 온라인사업본부를 아우르는 ‘교육사업 총괄 부문장’ 직책을 신설했다.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의사결정 구조를 간소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신설된 직책은 각 본부에 분산됐던 기획 및 마케팅 기능을 통합해 전략 실행력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사업 성과를 극대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초대 교육사업 총괄 부문장으로는 송하봉 전무가 선임됐다. 송 전무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 파트너 총괄과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했다. 다양한 글로벌 기업에서 영업 프로세스 개선과 디지털 기반 전략을 도입한 경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재직 당시에는 인공지능(AI) 시스템 솔루션 구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에듀테크 사업을 담당하던 기존 DX(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사업본부는 ‘DGP(디지털 성장 플랫폼·Digital Growth Platform)사업본부’로 확대 개편한다. 이곳에서는 유데미를 중심으로 한 성인교육 사업은 물론, 기존 단행본사업본부에 포함돼 있던 웹툰·웹소설 사업까지 통합해 신사업을 전담한다. 회사는 DGP사업본부를 중심으로 AI 기반 서비스와 기업 간 거래 (B2B) 솔루션 등 디지털 전환 및 미래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DGP사업본부 초대 본부장에는 김일경 상무가 선임됐다. 김 상무는 네이버 경영전략실과 NHN 웹콘텐츠마케팅팀 등을 이끌며 전략 수립 및 콘텐츠 사업에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웅진씽크빅은 김 본부장의 합류가 웹툰·웹소설 사업 활성화와 글로벌 전략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웅진씽크빅은 상반기 중 조직 효율화와 사업 재정비를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는 전통 교육 사업과 신사업 모두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모든 사업 부문에 AI 솔루션을 확대 적용하는 동시에, 에듀테크 제품의 해외 수출 확대와 신제품 출시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 온 조직개편이 마무리되면서 전통 교육과 신사업 모두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조직 통합에 따른 운영 안정성과 함께 실적 개선 효과도 점차 가시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