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키미(KIMI) K2’가 올초 뛰어난 가성비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딥시크만큼 성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지난 19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과학 전문지 네이처는 중국 베이징의 AI 기업 문샷AI가 최근 공개한 키미 K2의 성능이 탁월하다며 이번 출시를 ‘또 하나의 딥시크 모멘트’라고 평가했다. 문샷AI는 11일 키미 K2를 공개하며 미국 AI 기업 및 중국 딥시크의 일부 모델과 비교해 성능이 비슷하거나 능가한다고 소개했다. 네이처는 키미 K2 성능 평가 결과 코딩 분야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작문의 독창성과 진정성을 평가하는 ‘크리에이티브 라이팅 vs 벤치마크’ 항목에서는 AI 모델 중 1위를 차지했다.
키미 K2가 딥시크처럼 누구나 자유롭게 다운로드하고 수정·배포할 수 있는 ‘오픈 웨이트 모델’이라는 점도 주목받았다. 중국에서 딥시크에 이어 6개월 만에 고성능 AI 모델이 새로 나온 것은 최근 중국의 AI 혁신이 한 차례 성과에 그친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흐름이라고 네이처는 분석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