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팔자' 속 약세…한때 3160선 후퇴

입력 2025-07-18 14:14
수정 2025-07-18 14:22
코스피지수가 장중 약세다. 외국인은 장중 매수 우위로 돌아섰지만 개인은 순매도 중이다.

오후 2시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13.22포인트(0.41%) 내린 3179.07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한때 3169.69까지 밀렸다.

개인이 1204억원 매도 우위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7억원, 186억원 매수 우위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0.45% 오르고 있다. 외국인의 순매수세 유입과 전날 이재용 회장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 무죄 판결 등이 투자심리를 개선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후 1시20분 기준 투자자별 매매상위 잠정치에 따르면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608억원어치 사들였다. 외국인 순매수 1위다.

LG에너지솔루션(1.42%)과 두산에너빌리티(1.58%), HD현대중공업(1.37%) 등도 강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약 1.9% 내림세다. 삼성물산과 삼성생명도 각각 5%, 3%대 내림세다. 외국인이 이날 집중 순매도(잠정 467억원) 중인 SK하이닉스는 0.37%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약보합세다. 지수는 0.49포인트(0.06%) 내린 817.78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초반 한때 822선까지 올랐다가 이내 약세로 틀어서 810선 위에서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248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6억원, 122억원 매수 우위다.

에코프로비엠이 외국인의 강한 순매수 속에서 8%대 강세다. 이날 오후 1시20분 기준 외국인은 삼성전자 다음으로 에코프로비엠(368억원)을 많이 샀다. 에코프로도 3%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HLB와 파마리서치 등은 2%대 약세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