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이런 곳이?…'3분 만에 마감' 난리 난 '오두막' 어디길래

입력 2025-07-16 16:54
수정 2025-07-16 17:20

서울시는 노원구 상계동 산153-1번지 일대에 위치한 서울 최초의 자연휴양림인 '수락 휴(休)'가 17일 정식 개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수락 휴는 수락산 숲에 휴식과 치유의 공간을 만들고자 2018년부터 계획한 사업으로, 구비 110억원을 포함해 모두 231억원이 투입됐다.

9800㎡ 규모에 숙박시설, 트리하우스(3개동), 레스토랑, 숲속 카페, 테마정원과 산책로 등을 갖췄다. 18개동 25개 객실(2∼6인실) 규모로 조성해 최대 82명이 투숙할 수 있다.

특히 지상 14m 높이에 지어진 트리하우스(4인실)는 침대 천장 일부가 유리로 돼 있어 누워서 별을 볼 수 있다.

장애인용 객실을 비롯해 무장애 동선 등 유니버설 디자인 요소를 반영해,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포용적 공간으로 설계했다.

목재 상상 놀이와 족욕 등이 가능한 산림욕장을 갖춘 산림치유센터도 내년 착공해 2027년 준공 예정이다.

수락 휴는 매월 10일 오후 2시부터 산림청 '숲나들e 누리집'에서 익월 숙박 예약을 할 수 있다. 지난달 진행된 7월치 예약은 3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이목을 끌었다.

노원구민과 장애인은 10% 할인된 요금으로 매월 7일 오후 2시부터 9일 오후 6시에 우선 예약할 수 있다.

앞서 시는 수락산을 시작으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도심 내 자연휴양림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두 번째 도심 자연휴양림은 관악산에 조성하는 것으로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 착공해 2027년에 개장하겠다는 목표다.

김영리 기자 smart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