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소속된 항공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가 2025 스카이트랙스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에서 4년 연속 ‘세계 최고 항공 동맹체’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스타얼라이언스는 해당 수상 부문이 2005년 신설 이후, 총 18회 중 13회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2023년 10월 오픈한 파리 샤를 드 골 공항의 스타얼라이언스 라운지 역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최고 항공 동맹체 라운지’로 선정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타얼라이언스 CEO 테오 파나지오툴리아스는 “연이은 스카이트랙스 어워즈 수상은 전세계 수백만 고객들로부터 스타얼라이언스 회원 항공사가 깊은 신뢰를 받고 있음을 증명하는 동시에, 각 항공사가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항공산업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스카이트랙스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는 전세계 수백만명의 탑승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는 2024년 9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약 2200만명의 고객이 투표에 참여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