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팜비오는 최근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JW중외제약 병원 영업 출신 임원 2명을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구자억 종합병원본부대표와 심승식 상무보(수도권 종병사업부장)가 새롭게 합류했다. 구자억 종합병원본부대표는 JW중외제약에서 32년간 근무하며 ETC본부장, 병원사업본부장, 영업총괄임원 등을 지냈다.
구대표는 JW중외제약에서 24개월 연속 100% 개인 매출목표 달성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엔 고지혈증 복합제치료제인 리바로젯을 발매 3년 만에 전국 47개 상급종합병원 전체에 집입시키는 등 리바로 패밀리 제품군을 2000억원대 제품으로 육성하는 발판을 만드는데 기여했다.
심승식 상무보도 JW중외제약에서 약 26년간 근무하며 의료기사업본부 사업부장, 병원사업본부 병원1사업부장 등을 지냈다. 국내 제약 회사에서 비즈니스를 주도하고 전략을 구축하며 실행하는 성과 지향형 인물로 알려졌다.
남봉길 한국팜비오 회장은 "베테랑 임원 영입을 통해 모노퍼의 종합병원 시장 침투율을 더욱 높이고 수액제 사업 분야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구자억 대표와 심승식 상무보의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역량은 한국팜비오가 창립 30년이 되는 2029년 매출 3000억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이루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