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6월 취업자 18만3000명 늘어…제조업·건설업 1년 넘게 감소세

입력 2025-07-16 08:27
수정 2025-07-16 08:28


지난달 취업자가 넉 달째 20만명 안팎 증가세를 이어갔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6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909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만3000명 늘어났다. 취업자 증가 폭은 6개월 연속 두자릿수를 나타냈다.최근 4개월 연속 20만명 안팎의 증가세가 이어졌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취업자는 8만3000명 줄었다. 5월(-6만7000명)보다 감소 폭을 키우며 12개월째 마이너스였다. 건설업 취업자 역시 건설경기 불황 등이 이어지면서 9만7000명 감소했다. 14개월째 줄었다. 농림어업도 14만1000명 감소했다. 반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1만6000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10만2000명) 등에서 증가했다.

15∼64세 고용률은 70.3%로 작년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15∼29세 청년층의 고용률은 1.0%포인트 하락한 45.6%를 기록했다. 실업자는 82만5000명으로 작년보다 3만2000명 줄었다. 실업률은 2.8%였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