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2025년 하반기 정기인사' 단행

입력 2025-07-15 17:31
수정 2025-07-15 17:54


기업은행이 15일 내부통제 강화, 미래 경쟁력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춰 하반기 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대규모 부당대출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여신(대출) 관련 의사결정 체계를 검토·재설계할 '여신문화개선팀'이 신설됐고, 내부통제 분야 인력도 증원됐다.

정보기술(IT) 시스템의 재설계, 신기술 도입 등을 전담할 IT 그룹 직속 'IT아키텍처팀'도 새로 구성됐다.

팀장급을 대상으로 한 부점장 행태공모를 실시했다. 영업 현장에서 최선을 다한 팀원급 실무자들에 대한 승진 규모도 지속 확대해 동기부여와 조직 활력 제고도 도모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쇄신 계획 이행을 통해 은행의 신뢰를 회복하고 가치금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한 인사와 조직개편"이라고 설명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