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장애청년드림팀’ 20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김인규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회장이 참석해 20기로 선발된 56명의 청년들을 축하했다.
‘장애청년드림팀’은 신한금융이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함께 장애를 가진 청년들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총 1086명의 청년들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올해도 이 프로그램을 위해 후원금 5억원을 투입했다.
이번에 뽑힌 장애청년드림팀 20기에는 패럴림픽 정식 구기종목인 보치아 국가대표인 김한수 선수와 시각장애인 앵커인 허우령 씨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앞으로 미국, 영국, 호주 등 세 국가로 연수를 떠날 예정이다.
진옥동 회장은 “20기 청년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는 성장의 여정이 되길 바란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장애청년들의 꿈과 도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