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리서치, 우월한 실적 전망…목표가 47% 상향"-한국

입력 2025-07-11 08:13
수정 2025-07-11 08:14

한국투자증권은 11일 파마리서치에 대해 "하반기 유럽 주요국 진출과 4분기 성수기 효과로 높은 매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9만원에서 7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강시온 연구원은 "유럽 주요국에서 3분기 유통사 선정을 마무리하고 4분기 중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여전히 내수 대비 수출 규모가 작은 만큼 국가 수를 확대하는 것만으로도 높을 수출 증가세를 실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PLLA 기반 스킨부터 '에버클'의 매출이 7월부터 더해지고 3월부터 대규모 광고가 진행 중인 화장품 부문의 광고 효과도 점차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31억원과 539억원으로 높으진 컨센서스를 5.7% 웃돌 전망"이라며 "의료기기 부문의 가파른 매출액 증가세를 반영해 기존 추정치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1%와 17% 상향했다"고 말했다.

또 "국내는 높은 매출 기저에도 내외국인 수요를 바탕으로 한 리쥬란 매출 증가세가 전혀 꺾이지 않고 있고 강릉 지역 관세청 수출데이터는 매달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의료기기 매출액을 내수 552억원, 수출 258억원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익은 3월 공개된 신규 광고 관련 비용이 2분기에 집중 집행돼 광고비가 전분기 대비 약 40%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매출 증가세가 이를 상쇄해 40.7%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