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켐, 전립선암 진단제 후보 임상 3상 결과 발표 후 '급등'

입력 2025-07-10 09:13
수정 2025-07-10 09:14

퓨쳐켐이 급등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직전 전립선암 진단제 후보 FC303에 대한 임상 3상의 결과를 발표한 영향이다.

10일 오전 9시6분 현재 퓨처켐은 전일 대비 2300원(13.05%) 오른 1만9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오름폭을 22.59%까지 키워 2만1600원을 찍기도 했다.

퓨쳐켐은 전날 FC303에 대한 임상 3상의 최종 결과보고서를 수령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영상검사의 양성예측도 86.96%로 나타났다. 95% 신뢰구간의 하한선은 79.01%로 기준치인 60.6%를 웃돌아 통꼐적 유효성을 나타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FC303을 투여한 이후 이상사례 빌생 비율은 34.06%였다.

중대한 이상사례 발생 비율은 3.62%로 집계됐다. 모두 FC303과의 인과관계는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평가됐다.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FC303의 양성예측도(86.96%)는 글로벌 1위 매출의 전립선암 진단제 필라리파이의 81.9%를 넘어서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