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내년 최저임금 시간당 1만320원…17년 만에 합의로 결정

입력 2025-07-10 23:22
수정 2025-07-10 23:47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됐다.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최저임금위원회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2차 전원회의를 열고 2026년도 최저임금을 이같이 의결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1만30원)보다 290원(2.9%) 높은 금액으로, 내년도 최저임금의 월 환산액(월 노동시간 209시간 기준)은 215만6880원이다.

한편, 내년 최저임금은 2008년 이후 17년 만에 노·사·공 합의로 결정됐다. 노사공 합의로 최저임금이 결정된 것은 1988년 최저임금 제도 도입 이후 8번째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