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마인드, 과기정통부 'AI 바우처 지원사업' 선정…AI 자막·번역 솔루션으로 콘텐츠 글로벌화 지원

입력 2025-07-10 17:12
수정 2025-07-10 17:13
AI 기반 콘텐츠 산업 혁신 기업 하이브마인드(대표 김동욱)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5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AI 공급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하이브마인드는 토마토 스튜디오를 포함한 10개 수요기업에 AI 자동 자막 및 다국어 번역 솔루션을 공급하게 되며, 이를 통해 콘텐츠의 글로벌화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하이브마인드의 주요 솔루션인 ‘비디오에이아이(Beedio AI)’는 OpenAI의 Whisper 모델을 기반으로 자사에서 고도화한 AI 자막·번역 솔루션이다.

총 250개 언어의 실시간 음성 인식, 자막 생성, 번역, 더빙까지 원스톱 처리가 가능하며, 약 98%의 인식률을 바탕으로 콘텐츠 제작 시간과 비용을 각각 최대 70%, 80%까지 절감할 수 있는 효율성을 제공한다.

AI 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하이브마인드는 영상 콘텐츠 자동 자막화, 크리에이터 맞춤형 번역,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 번역 등 다양한 기능을 소상공인을 포함한 콘텐츠 제작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하이브마인드는 단순 기술 공급을 넘어 크리에이터를 위한 종합 콘텐츠 제작 플랫폼 구축도 추진 중이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콘텐츠 제작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에 걸쳐 자동화 솔루션을 적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 콘텐츠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정부 사업 선정은 하이브마인드의 AI 기술력과 사업 모델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향후 AI 기술의 산업 현장 적용 확대와 AI 생태계 확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브마인드는 앞으로도 AI 기반 콘텐츠 자동화 기술을 고도화하고,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글로벌 현지화 서비스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동욱 대표는 “이번 AI 바우처 사업 선정을 계기로 더 많은 콘텐츠 제작자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AI 기술을 통해 콘텐츠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