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토리, '인간 고유 창작물 소유권' 검증 위한 파트너십 체결

입력 2025-07-10 15:24
수정 2025-07-10 15:25
인간 중심의 신원 및 금융 네트워크 월드(World)가 세계 최초의 지식재산(IP) 전용 블록체인 스토리(Story)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IP 등록 시스템에 '인간 고유 창작 소유권' 개념을 내장하는 기술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생성형 AI의 확산으로 인간이 만든 창작물과 AI 콘텐츠의 경계가 흐려지며, 정체성 도용이나 저작권 위반, 복제 콘텐츠 유포 등의 문제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월드의 익명 기반 인간 인증 시스템인 '월드ID'를 스토리 네트워크에 통합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IP 등록 지갑의 소유자는 실제 인간임을 증명하고 창작자는 자신의 IP를 등록하면서 타인의 이용 방식과 보상 조건까지 직접 정의할 수 있게된다. 기술 통합은 올해 말 정식 적용될 예정이다.

안드레아 무토니 스토리 재단 회장은 "AI 시대에 창작물이 인간의 손으로 만들어졌음을 증명하는 일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스토리는 월드ID를 통해 저작권 등록 단계에서 창작자의 존재를 검증하고, 인간의 창의성과 혁신이 올바르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제이 파텔 툴스 포 휴머니티(TFH) 월드ID 프로젝트 총괄은 "이번 협업은 인간 창작자들이 자신이 만든 작품의 저작권을 증명하고 신뢰를 구축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창작자가 창작의 주도권을 지니는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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