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쿵' 소리나면 경고…DL의 층간소음 해법

입력 2025-07-09 17:10
수정 2025-07-10 00:25
DL이앤씨는 지난 5월 수주한 서울 용산구 한남5구역 재개발 사업(아크로 한남) 등에 층간소음 알림 시스템 ‘D-사일런스 서비스’를 확대 적용한다고 9일 밝혔다.

DL이앤씨가 상용화한 이 시스템은 아파트 거실, 팬트리 등 벽면에 설치한 센서가 기준치 이상의 진동을 감지하면 월패드로 알림을 전송한다. 환경부 층간소음 기준인 39dB(A) 이상의 소음을 유발하는 바닥 진동이 10초에 3회 이상 발생하면 ‘주의’를, 6회 이상이면 ‘경고’ 알림을 울린다.

층간소음을 유발하는 가구에 자동으로 알림이 전달되는 만큼 피해 가구가 직접 항의할 필요가 없다. D-사일런스는 2023년 입주한 경기 연천군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 단지에 처음 적용됐다. 성수, 압구정, 여의도 등 서울 핵심 수주 단지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손주형 기자 handb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