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비담 최동영 대표는 2025년 ‘문예바다’ 수필 부문 신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상작은 '늙은 집의 에필로그'다.
최동영 대표는 20년 넘게 인테리어를 해오면서 공간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그 안에서 삶이 담기는 이야기들을 꾸준하게 칼럼으로 기고했다. 이번 작품에도 그가 직접 경험한 공간에 깃든 시간의 흔적을 한 편의 소설처럼 표현해 주목을 받고 있다.
최 대표의 글은 공간과 사람의 교감을 전문가로서 바라보는 이야기다. 그는 "익숙해져 있는 공간을 살피고, 알아차리고 변화시키면 삶이 바뀔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인테리어 회사에 취업하면서 꾸준히 저축한 돈은 사라졌지만 급여의 10%를 투자해 멋진 공간을 경험했던 것은 남아 있다"며 "새로운 공간에 적응해야 함으로써 자신을 변화 시킬 수밖에 없었고 그 변화가 삶을 바꿨다"고 말한다.
심사를 맡은 백시종, 최문희 소설가는 “인간사의 원초적인 흐름을 주제로 3대가 살았던 집의 희로애락을 객관적으로 그린 작품”이라고 평했다.
최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앞으로도 공간과 관련된 수필을 꾸준하게 집필하겠다"며 "공간이 사람의 생각과 감정 그리고 삶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재미있는 수필로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문예바다'는 다양한 신진 작가들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은 문예 계간지로, 이번 여름호에서는 수필, 시, 단편소설 등 다양한 부문의 신인들이 대거 등단했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