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청년 다큐스쿨' 교육생 모집…현업 전문가 멘토링으로 실무 역량 강화

입력 2025-07-09 09:28


한국전파진흥협회는 경기도청, 경기콘텐츠진흥원과 공동으로 다큐멘터리 제작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한 '경기 청년 다큐스쿨' 교육생을 9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기획부터 촬영까지 실무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현업 감독과 PD의 멘토링과 함께 제공한다.

<경기청년다큐스쿨>은 단편 다큐멘터리 창작 역량을 지닌 청년 창작자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전문 교육 과정이다. 총 6회에 걸친 창의 교육과 5회의 개별 멘토링을 통해 교육생들은 실제 프로젝트를 개발하며 실전 감각을 습득하게 된다. 기획안 작성법, 인터뷰 윤리, 저널리즘적 시선, 촬영 기초 등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업 다큐멘터리 감독과 PD가 직접 멘토로 참여하여 생생한 노하우를 전수한다.

교육 수료 후에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인더스트리 피치 행사에 참가하여 산업 관계자들에게 자신의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피드백 및 네트워킹을 통해 실제 제작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행사에서 우수 평가를 받은 2개 프로젝트에는 각각 300만 원과 2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팀당 100만 원의 제작지원금이 지급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청년 및 대학생, 또는 경기도 소재 대학교(원) 재·휴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자는 기획·제작이 30% 이하로 진행된 30분 내외 단편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로 신청 가능하다.

정흥보 한국전파진흥협회 상근부회장은 "경기청년다큐스쿨은 자유롭고 도전적인 청년 다큐멘터리 창작자들에게 산업 진입의 실질적인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기반 다큐 생태계의 확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청은 9일(수)부터 29일(화) 오후 5시까지 접수 전용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며, 교육은 내달 13일(수)부터 28일(목)까지 매주 수·목요일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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