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맨홀 사고 발생…해남서 일산화탄소 중독 60대 병원 이송

입력 2025-07-09 09:19
수정 2025-07-09 09:54

맨홀 내부에서 작업하던 60대 노동자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병원에 이송됐다.

9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1분께 전남 해남군 해남읍 한 도로 맨홀에서 60대 A씨가 어지러움을 호소했다.

A씨는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A씨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6일에도 인천 계양구 병방동 맨홀 아래 오수관에서 측량작업을 하던 50대 노동자 B씨가 쓰러져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B씨를 구하러 업체 대표 C(48)씨가 들어갔으나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 당시 B씨는 물에 휩쓸려 실종됐다가 하루 만인 지난 7일 오전 10시49분께 숨진 채 발견됐다.

전날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에 따르면 국과수는 이날 B(52)씨의 시신을 부검한 뒤 "가스 중독으로 인해 A씨가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1차 구두소견을 경찰에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형 한경닷컴 기자 mean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