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장 초반 보합…"차익실현 속 관세이슈 소화"

입력 2025-07-09 09:13
수정 2025-07-09 09:14
코스피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9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2.98포인트(0.1%) 내린 3111.97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8.27포인트(0.27%) 오른 3123.22에 개장했다.

개인만 1816억원 매수 우위이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18억원, 794억원 매도 우위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증시도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 속에서 관세 이슈를 소화하면서, 지수 상단이 제한된 채 업종 차별화 장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 주도주의 급반등은 낙폭 과대에 따른 단순 기술적 반등인지, 추세적으로 복귀한 것인지 예단하기는 이르지만 대외 환경과 국내 정책 방향을 고려할 때 후자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짚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 미만으로 약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슨느 2%대 강세다. KB금융은 약 4% 밀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0,21% 오른 785.8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2.09포인트(0.27%) 오른 786.33에 개장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각각 2%, 1%대 강세다. 삼천당제약도 2% 넘게 오르고 있다. 대장주인 알테오젠은 1% 미만으로 약세다.

원·달러 환율은 4.1원 오른 1372원에 개장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