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년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고려대의 정시 합격선이 사립대학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9일 대입정보포털 '대학어디가'와 종로학원 발표를 종합한 결과 고려대가 지난 4년 연속 정시 모집 합격선에서 사립대학 중에서 가장 우수한 결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어디가' 공시자료에 따르면, 고려대의 2025학년도 정시 일반전형 국어·수학·탐구 영역의 백분위 평균 70%는 인문계열 93.16, 자연계열 93.80으로 집계돼 연세대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또한, 종로학원의 2025년 정시 수능 합격 점수 발표 결과 고려대는 인문계열 94.00, 자연계열 94.49점을 기록해, 각각 인문계열 91.73, 자연계열 94.404를 기록한 연세대와 명확한 격차를 보였다.
세부 연도별 흐름에서도 차이는 유지됐다. 인문계열 수능 70% 기준으로 고려대는 2022학년도 93.33에서 2023학년도 94.16, 2024학년도 94.21, 2025학년도 93.16으로 꾸준히 연세대를 앞서 왔다.
자연계열에서도 70% 점수가 2022학년도 93.85, 2023학년도 94.92, 2024학년도 94.95, 2025학년도 93.80으로 나타나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고려대 입학처 관계자는 "고려대가 다양한 정시 전형을 운영하고, 학부대학 및 계약학과 신설 등 교육 체계 혁신을 지속해 온 노력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공정한 입시 운영으로 최우수 대학으로 자리잡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magiclam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