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8일 에이피알에 대해 "올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다혜 연구원은 "에이피알이 주력하고 있는 미국·일본 시장과 기업 간 거래(B2B) 부문에서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미국과 일본 시장 모두 K-뷰티 진출이 확대되며 브랜드 간 성장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는데, 에이피알은 소비자 관심을 지속적으로 이끌어내 각 시장에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미국은 쇼핑 이벤트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베스트 셀러 중심의 판매 흐름이 견조했다"며 "핵심 시장에서의 인지도 상승이 글로벌 확장의 레버리지로 작용해 기타 지역으로의 확장도 수월하게 전개되고 있는 점이 특징적"이라고 짚었다.
하나증권은 에이피알의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3%와 135% 늘어난 3000억원, 657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전망치인 575억원을 웃도는 수준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22%로 4%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